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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Bundesliga

[뉴스] '마인츠' 이재성 曰 "그때 중국에 가지 않길 잘했다"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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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국가대표, 마인츠 소속 이재성 선수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중국 클럽과의 이적비화를 밝혔다.

 

K리그를 평정한 이재성

이재성은 최강희 감독에 눈에 들어 자신의 기량을 펼치게 된다. 신인들이 경쟁하기 어려운 팀으로 유명한 전북현대에서 이재성은 꾸준히 출전하며 가치를 증명한다. 데뷔 시즌 36경기 5득점 5도움 그야말로 센세이션 했다. 그 다음해 전북의 당당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잡는다. 확고한 주전이며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한다. K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된다. 이때 시즌 44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시작한다. 그 다음해 AFC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다. 13경기에 출전하고, 득점은 다소 줄었지만 시즌 17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적립한다. 2017시즌 부상으로 2달여간결장했음에도 시즌 MVP와 베스트11에 선정된다. 28경기 8골 10도움. 공격과 수비, 연계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그리고 2018시즌과 월드컵을 마치고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게 된다.

 

이당시 중국 클럽으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연봉을 제안 받았다고 한다. 이재성선수 본인 입장에서는 중국리그에는 많은 한국선수들이 있었고, 한국과도 가까웠으며, 결정적으로 좋지않은 가정형편으로 자신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한다. 그러나 이재성 선수의 아버지는 이재성을 붙잡게 된다. 아버지는 아빠때문에 너의 꿈을 저버리면 평생 가슴이 아플 것이다 라는 말 한마디에 생각을 바꿨다. 그렇게 이재성은 도전을 위해 유럽행을 결정하게된다.

 

홀슈타인 킬, 이재성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 합류하게 된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을 영입할때 최고이적료를 지불했고,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재성은 최고 이적료로 남아있다. 원래 3,4부리그를 전전하던 팀이었고 2부리그에 정착하던 중이었던 팀에게 90만 유로 (12억) 가량은 엄청 큰 돈이었다. 그렇기에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재능을 믿고 승격의 꿈을 기대했다. 또, 이재성과의 계약에서 6개월 내에도 이적이 가능한 옵션과 이적을 허용하는 바이아웃 제도를 넣었다. 결과적으로는 팀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되었다. 물론 홀슈타인 킬은 승격에는 실패했으나, 포칼컵 4강에도 오르는 경험을 얻었다.

 

유럽 데뷔시즌, 데뷔 경기부터 2도움 맹활약하고 이주의 선수가 되었다. 팀의 승격은 무산되었으나, 시즌 31경기에 5골 8도움으로 이재성이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 다음 19-20시즌 도중에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시즌 33경기 10골 8도움으로 평정을 한다. 이떄 다양한 빅리그 클럽들에서 이적이 추진되었으나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 다음 20-21시즌엔 총 40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적 가능성이 높았고, 실질적인 제안들도 들어왔으나 킬은 이재성의 이적을 거절했다. 승격이 가능하다고 보았고, 이재성을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승격을 위해 이재성을 팀에 잔류시켰다. 이재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차전 패배 함으로서 승격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이재성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준비한다. 마인츠에 3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 당시 팀에 있던 경쟁자가 이적을 했기에 이재성은 마인츠의 주전으로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마인츠, 이재성

3년간의 2부리그 생활을 마치고 이제 당당히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첫번째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크고 작은 부상, 주전 경쟁으로 선발 19경기 교체 8경기 출전을 했다. 그러나 리그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재성이 분데스리가에서도 통하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재성 22-23시즌에도 마인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팀은 5승 4무 6패로 10위에 위치해있다.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득점과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한국나이 30에 접어든 이재성. 그러나 이재성의 꿈은 계속된다,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도 3경기에 출전하며, 국가대표팀에도 없어서는 안될 선수임을 보였다. 당장의 돈보다 자신의 꿈과 후배들을 위한 선택을 한 이재성. 이재성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매일 증명하고 있다. 이재성의 앞날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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