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K League

[이적소식] 조규성 전북 잔류 결정, 여름에 해외 진출 도전한다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14.
728x90
반응형

1월 14일 스포츠동아 인터뷰를 통해 전북현대 조규성이 잔류를 결정했음이 알려졌다. 이로서 해외 진출은 자연스럽게 여름 이적시장으로 미루어졌다.

 

조규성의 잔류 

기사를 통해 전해진 소식이다. 조규성은 큰 변수나 새로운 이적 제의가 없다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그로 인해 16일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한다는 보도이다. 이전 보도된 내용으로는 마인츠, 셀틱, 미국의 미네소타가 공식 제안을 보냈다고 알려져 왔다. 그중 마인츠와 긴 이적 협상을 진행해 왔다. 330만 유로인 한화 약 41억을 제안했다.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박지성 디렉터가 직접 협상을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은 취소되었다. 팀과 선수는 대화를 통해 겨울보다 여름에 이적하는 방향을 제안했고 최종적으로 잔류로 선택했다.

 

구단, 박지성 디렉터, 김상식 감독은 조규성에 대해 여름까지 잔류하기를 제안했다. 조규성은 없어선 안될 중요 자원임은 모두가 알고 있다. 또 겨울이적시장 이적은 선수가 준비하고 팀에 녹아들기엔 부족한 시간이다. 어린 나이에 첫 해외 진출인데 무리해서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면 더 힘든 해외 생활을 보낼 수 있음을 말했다고 한다. 또 백승호, 홍정호, 김진수 등 해외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도 이야기했고 이 가운데서도 찬반이 갈렸다고 한다. 결국 선수 본인의 선택은 잔류였다.

 

조규성에 대한 갑론을박

조규성의 잔류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월드컵을 통해 스타가 된 한국선수가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것만큼 멋진 일이 없기에 조규성이 큰 무대로 향하길 많은 사람이 바랬다. 이적이 결렬된 데에 대해서 전북현대가 이적료에 대해 만족하지 않아 취소되었다는 것이 가능성이 높다. 전북현대는 41억의 이적료가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또 조규성이라는 스타, 스코어러를 쉽게 내보내는건 어떤 팀이라도 탐탁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지난해 K리그 득점왕에 베스트 11까지 선정된 선수다. 전북은 지난 2022 시즌 울산에 밀려 준우승을 했다. 우승컵을 들어야 하는 전북 입장에서 조규성의 잔류는 선수 여러 명의 영입보다 효과가 몇 배 더 크다. 

 

반면 대승적차원에서 어느 정도 이적료라면 이적을 허용했어야 한다는 축구 팬도 있다. 해외리그로 이적하는 선수가 많아질수록 한국축구의 위상이 높아질고 후대에 한국 선수들이 좀 더 쉽게 유럽으로 진출하는 길이 열릴 수 있다. 현재 나폴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재의 경우 전북에서 중국 베이징 궈안 팀으로 이적할 때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었다. 유럽으로 진출하기를 팬들은 바랬으나 선수나 구단이 돈을 보고 중국을 선택했다. 중국에 감으로서 성장이 더딜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중국과 터키를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해 나갔고 나폴리까지 정착했다. 이렇듯 K리그에만 갇혀있지 말고 더 큰 리그로 진출하게 허용해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게 도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럼에도 구단은 선수를 육성해 많은 금액으로 선수를 이적시켜야할 이유가 있다. 구단도 기업의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고 한정적인 예산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한다. 높은 값으로 선수를 이적시켜야 다른 선수를 육성하고 우승을 할 수 있다. 또 조규성은 하나의 스타이자 아이콘이기에 부가적인 수익이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전북현대는 적당한 금액은 받고 선수를 이적시켜야 한다.

 

6월 이적시장에 이적이 쉬워질지 어려워질지는 모른다. 겨울 이적시장은 대게 구단 사이에 큰 금액이 오가지 않는다. 이번 이적시장보다 다음 이적시장이 시장의 규모는 훨씬 크다. 그러나 조규성의 가치가 오를지 내릴지는 알 수 없다. 조규성의 현재 책정된 이적료는 월드컵의 활약의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더해져 있다. 또 부상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K리그 전반기에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는 6월까지 지켜봐야지 이번 이적 협상 결렬이 어떤 작용을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잔류는 선수 본인의 의사로 결정된 바이다. 건강하게 곧 시작하는 K리그에서 맹활약 해, 조규성의 선택이 옳았던 것임을 증명하면 좋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