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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Premier League

[PL 20R] 아스날 2:0 토트넘 (북런던더비 아스날 승리, 토트넘 매너도 패배하고 말았다)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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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0라운드 아스날과 토트넘간의 경기는 아스날의 2:0 완벽한 승리로 끝이났다. 

 

아스날 2:0 토트넘

MOTM : 외데고르

14' 요리스 (OG)

36' 외데고르 (사카)

 

아스날은 마르티넬리, 은케티아, 사카 3명의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에 맞선 토트넘은 손흥민-케인-쿨루솁스키 라인을 세웠다. 이로서 토트넘은 11경기 연속 선제 실점이라는 안좋은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전반 시작부터 아스날은 올시즌 체계적이고 특유의 공격으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14분 파티의 롱패스가 사카에게 연결되었고 사카의 크로스는 세세뇽에게 굴절되 요리스에 손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요리스의 자책골로 기록이 되었다. 다소 요리스에겐 불운한 실점이었다. 35분에는 요리스의 롱킥이 아스날 살라바에게 끊겼고, 파티-사카를 거쳐 외데고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먼거리였지만 득점이 되었다. 후반전까지 골키퍼 램스데일과 아스날의 수비진은 토트넘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손흥민이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어려웠다.

 

경기 전부터 양팀 골키퍼가 키플레이어였으며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아스날의 렘스데일은 7개의 세이브로 Fotmob 평점 8.7로 팀내 1위를 기록해 최우수 선수가 되었다. 이어 파티와 득점을 기록한 외데고르도 8점대의 평점을 받게 되었다. 반면 손흥민은 5.8점으로 팀내 최하위 평점을 기록했다. 5개의 슈팅과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1차례의 빅찬스미스와 4번의 슈팅이 막히고 말아 박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자책골을 기록한 요리스도 6.1의 박한 평가를 받았다. 결국 요리스와 램스데일 골키퍼 간의 대결에서는 요리스가 완패하며 결국 아스날이 승리 할 수 있었다.

 

경기 내용만을 보면 토트넘도 분전을 펼쳤다. 전체 슈팅은 17개로 아스날보다 3개 더 기록했고, 점유율도 51%로 밀리지 않았다. 조직력과 결정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아르테타감독 부임 이후 첫 토트넘 홈구장에서의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9년만에 토트넘 상대 더블(리그 2경기 모두 승리)을 기록했다.

 

이로서 손흥민의 무득점은 오늘로 한경기 더 추가되었고 시즌 24경기 중 21경기 무득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휴식 이후 후반기들어 반전을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준비가 덜 된 모습이다. 지난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의 컨디션이 빨리 돌아오기를 응원한다.

 

잔인한 북런던 더비, 토트넘 홈팬의 패배한 매너

북런던 더비(North London Derby)는 영국에서 손꼽히는 라이벌 관계인 토트넘과 아스날의 경기를 일컫는다. 상대전적으로는 아스날이 81승, 토트넘이 61승, 51회의 무승부로 아스날의 전적이 앞서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는 오늘경기 포함 아스날이 4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북런던 더비라는 상징성은 감독들에게도 승리 그 이상이 된다. 실제로 토트넘의 무리뉴감독과 누누 산토 감독은 아스날전 패배가 경질의 주 원인이라는 말도 나왔다.

 

 

북런던더비 답게 경기 중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이 오갔다. 결정적으로, 오늘 경기 종료 후 아스날의 램스데일과 토트넘 히샬리송간의 마찰이 있었다. 램스데일은 경기 종료 후 관중과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 램스데일은 인터뷰를 통해 전말을 밝혔다. "경기내내 토트넘 팬은 무언가를 건넸다(던졌다). 그런데 토트넘 팬이 등에 펀치를 날렸다, 안쓰럽다. 이건 그냥 축구 경기일뿐이다" 라는 인터뷰를 했다. 램스데일은 토트넘 팬들에게 경기 중 어떠한 시그널을 받았고 경기종료 후 램스데일은 토트넘 관중석에 약간의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화난 히샬리송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했고, 경기장에서 내려온 팬은 램스데일의 등에 발차기를 했다. 램스데일에 폭행을 가한 팬은 곧바로 영구입장금지 제한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히샬리송의 징계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 구단과 아스날 구단 모두 곧바로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팬의 조사에 동참했다.

 

물론 램스데일도 더비 경기에서 상대 팬에게 자극을 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히샬리송과 폭행을 가한 토트넘팬은 경기와 매너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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