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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 PSG 5:4 올스타 (시대의 마지막 '메호대전' 메시 1득점과 호날두 2득점)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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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마지막 메호대전이 될 PSG와 알나스르-알 힐랄 연합팀의 경기가 오늘 새벽 치러졌다. PSG가 올스타 팀에 5:4로 승리했으며,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등 스타선수들은 후반전까지 출전해 친선전의 열기를 올렸다.

 

 

리야드 올-스타 4 : 5 PSG

MOM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PK)

43' 마르퀴뇨스 (음바페)
45+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53' 세르히오 라모스 (음바페)

56' 장현수 (곤살로 마르티네스)

60' 킬리안 음바페 (PK)

78' 휴고 에키티케 (가브리)

90+4' 탈리스카 (카노)

 

 

사우디 무대에 드디어 화려하게 데뷔한 호날두는 비록 친선경기지만, 첫 경기 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뽑혔다. 더불어 시대의 마지막 메호대전이 열렸다. 두 선수의 나이가 나이고 뛰고 있는 리그와 대륙도 다른 만큼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축구 팬들에게는 마지막 선물 같은 경기가 되었다.

 

월드컵 위너 아르헨티나 메시는 전반 3분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방의 메시를 향해 가볍게 패스를 건넨 네이마르는 도움을 기록했다. 머리 위로 넘어오는 공이지만 특유의 감각으로 메시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다소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고 전반 34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졌다. PSG 골키퍼 나바스가 펀칭하려다 호날두의 얼굴을 가격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호날두는 오른쪽 골대로 침착하게 차 성공시켰다. 호날두 특유의 세리머니도 선보였고, 사우디의 관중들에게 자신이 왔음을 몸소 보여준 득점이었다.

 

PSG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득점을 올렸다. PSG의 음바페는 전방에서 침투하던 마르퀴뇨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마르퀴뇨스는 침착하게 날아오는 크로스에 발을 댔다. 이 수비에서 골키퍼와 수비간의 미스가 나오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는 높은 타점으로 헤딩을 했다. 헤딩이 오른쪽 골데를 맞았고 튕겨 나온 공을 그대로 차 득점을 만들었다. PSG 수비수 라모스는 튀어나온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과거 자신의 동료였던 호날두 앞에서 득점을 허용해 작은 굴욕을 당했다. 결국 전반전을 2:2로 마친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후반전 52분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안에서 상대 수비를 현란하게 흔들었다. 특유의 감각으로 사우디 올스타를 괴롭혔다. 두 번의 수비수를 제쳤고 골 문 앞의 라모스 발 앞에 그대로 패스했다. 라모스의 득점으로 다시 PSG가 앞서 가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현수는 PSG 골문을 흔들었다. 코너킥에서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헤더로 마무리해 결국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메시와 호날두의 세기의 대결에 한국인이 그것도 수비수가 득점해 낸 귀한 장면이 탄생했다. 

 

후반 60분 메시의 슈팅이 수비수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음바페가 찼고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침착하게 성공해 재차 앞서가게 되었다.

 

2 득점과 7번의 슈팅을 기록한 호날두는 후반 60분 먼저 경기장을 나왔다. MOM에 선정될 만큼 좋은 움직임이었으며, 라이벌 메시 앞에서 마지막 라스트댄스를 보였다. 호날두의 교체 이후 PSG 역시 주전선수들을 교체했다.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 라모스, 나바스 등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당연 PSG는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었기에 이번 친선경기에 어느 정도 약속된 시간을 마치고 바로 교체해 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메호대전, 메시 역시 맹활약을 펼쳤다. 3번의 슈팅에 1 득점을 기록했으며 91%의 높은 패스성공률, 1회의 찬스 메이킹을 보였다. 무엇보다 음바페는 1 득점 2 도움으로 PSG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스타 선수들의 교체로 다소 관심이 떨어진 경기는 에키티케의 추가 득점으로 5:3이 되었고, 경기 종료 직전 탈리스카의 멋진 중거리 득점으로 5:4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시대를 풍미한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가 끝이났다. PSG는 주전선수들이 출전할지 의문이었지만 (계약 때문이겠지만) 대부분 스타선수들이 얼굴을 내비쳤고,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도 성사되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나란히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비록 친선경기이고 올스타 팀이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득점포를 가동해 현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제 호날두는 남은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 이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으로 다소 무게감이 기울던 메호대전이 오랜만에 성사되었다. 두 선수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맨유의 호날두와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레알과 바르샤,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은 전 세계 축구인의 축제였다. 많은 축구 팬들은 어느새 나이가 든 두 명의 레전드를 바라보았다. 두 선수가 은퇴하기 전 다시 상대하는 그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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