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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정후, 허리 통증으로 개막전 출전 불투명... 샌프란시스코에 드리운 불운의 그림자

by 올댓다이어리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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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조기 시즌 아웃을 겪었던 그는 이번 시즌을 벼르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허리 문제로 인해 다시 한번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정후, 허리 통증으로 MRI 검사 예정

18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정후가 계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 뭉침과 같은 경미한 증상으로 여겨졌지만, 예상보다 통증이 길어지면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하지만, 현재로선 개막전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범경기 절정의 컨디션, 그러나 뜻밖의 부상 변수

올해 시범경기에서 이정후는 30타수 9안타, 타율 0.300, 홈런 2개, OPS 0.967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던 만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샌프란시스코 또한 그를 1번이 아닌 3번 타자로 중용하며 중심 타선에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허리 통증이라는 뜻밖의 변수가 등장하면서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만약 부상이 심각해진다면 이정후는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샌프란시스코의 계획 차질, 대체 선수는 누구?

이정후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샌프란시스코는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현지 매체들은 그랜트 매크레이(2000년생 좌타자)나 엘리옷 라모스(1999년생 우타자)가 중견수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후의 기대치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이정후는 올 시즌 연봉 1683만 달러를 받으며 팀 내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만약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샌프란시스코의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우려, 과연 이정후는 개막전에 복귀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MRI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확한 부상 상태를 알 수 없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상의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첫 해를 맞아 37경기만을 소화한 채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이번 시즌은 본격적인 활약을 펼쳐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기에, 허리 부상 이슈가 더욱 뼈아픈 상황이다.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에서 맹활약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 0.438을 유지했다.

배지환은 꾸준한 타격과 출루 능력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현지 매체들은 여전히 그의 주전 확보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정후의 복귀 여부, 시즌 초반 성적에 큰 변수 될 듯

이정후의 허리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부상이 심각할 경우 그의 복귀 일정은 더욱 늦어질 수 있다. 이는 곧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초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개막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과 팀 모두 이정후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 과연 그는 부상의 고비를 넘기고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MLB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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