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 리그 개막전이 오는 3월 22일(금) 오후 2시에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올해 개막전에서는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선발 투수를 내세워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등장한 기록적인 현상이다.
개막전 선발 투수 라인업
각 구단이 발표한 개막전 선발 투수는 다음과 같다.
- 광주(KIA vs. NC): 제임스 네일(KIA) vs. 로건 앨런(NC)
- 대구(삼성 vs. 키움): 아리엘 후라도(삼성) vs. 케니 로젠버그(키움)
- 잠실(LG vs. 롯데): 요니 치리노스(LG) vs. 찰리 반즈(롯데)
- 문학(두산 vs. SSG): 콜 어빈(두산) vs. 드루 앤더슨(SSG)
- 수원(KT vs. 한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 vs. 코디 폰세(한화)
KBO 리그 경험이 있는 투수와 신입 외국인 투수가 각각 5명씩 배치되면서 새로운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다. 특히, NC의 로건 앨런, 키움의 케니 로젠버그, LG의 요니 치리노스, 두산의 콜 어빈, 한화의 코디 폰세는 KBO 리그 첫 등판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개막전 기록 및 주목할 점
1. ‘10명 모두 외국인 선발’ 8년 만의 재현
KBO 리그 개막전에서 10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외국인 투수가 개막전 선발진을 채운 것은 리그의 투수력 강화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2. 역대 개막전 탈삼진 기록 도전
역대 KBO 리그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23년 키움의 안우진이 세운 12K(12탈삼진)다. 올해 개막전에서는 KT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024 시즌 178K), 롯데의 찰리 반즈(171K), 삼성의 아리엘 후라도(169K) 등이 출전하며, 이 기록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3. 강민호·김현수, 개막전 최다 안타 도전
KBO 개막전 역대 최다 안타 기록(20개)은 김광림(전 쌍방울),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가 보유하고 있다. 삼성 강민호와 LG 김현수가 각각 18개로 공동 8위에 올라 있어 이번 개막전에서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최다 타이, 3개 이상을 기록하면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4. 개막전 1호 홈런은 누가?
2024 시즌 개막전 1호 홈런은 키움의 최주환이 KIA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6분 만에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LG의 김현수는 개막전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어 또다시 기록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KBO 개막전 티켓팅 및 팬들의 관심
2025 KBO 리그 개막전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 개막전 5경기가 모두 매진되었으며, 올해도 개막전 티켓 예매가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올해도 5경기 모두 매진될 경우, 개막전 관중 수는 10만 995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3년 연속 개막전 10만 관중 돌파라는 또 다른 기록이 될 수 있다.
결론
올해 KBO 리그 개막전은 다양한 기록 도전과 함께 흥미로운 대진이 예고되어 있다. 전 구단이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과 기존 외국인 에이스들의 재도약이 주목된다. 또한, 강민호·김현수의 최다 안타 기록,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 1호 홈런 경쟁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3월 22일(금)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질 2025 KBO 리그 개막전에서 어떤 명경기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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