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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컵] '코리안 감독더비' 박항서의 베트남, 김판곤 말레이시아에 승리

by 올댓다이어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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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AFF 베트넘 VS 말레이시아 

코리안 감독더비로 주목받는 박항서의 베트남과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박항서의 베트남이 승리했다. 베트남 하오이에서 펼쳐진 2022 아세안 축구연뱅 미쓰비시컵(AFF) B조 경기는 일찌감치 코리안 감독간의 승부가 예정되었다. 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1차전 라오스 상대 6:0 승리를 거둔 상태였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역시 좋은 기세였다. 1차전 미얀마 상대 1:0 승리, 2차전 라오스 상대 5:0 승리로 양팀 다 자신감이 넘쳤다.

 

28분 응우옌띠엔린의 선제골에 이어 64분 꿰응옥하이의 페널티킥 추가골, 83분 응우옌호앙득의 쐐기골로 기분좋은 3:0 승리를 가져가며 조 1위에 올랐다. 또  양팀모두 한명씩 퇴장당하며 경기의 열기가 높아졌었다. 32분 베트남의 응우옌 반또안, 62분에 아잠 아즈미가 차례로 퇴장당했다.

 

박항서의 베트남은 한국 축구 스타일이 많이 이식되어있다. 빠른 스피드와 끈질긴 체력으로 버틴다. 그리고 왜소한 피지컬을 극복하고 거친 몸싸움을 많이 시도했다. 3백 전술을 활용해 수비를 강화하고 응우옌 꽁프엉, 응우옌꽝하이 같은 좋은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 강팀을 상대로도 당당하고 적극적인 경기력을 보인다. 베트남 축구는 이전 다른 동남아시아국가들처럼 왜소한 피지컬과 낮은 체력으로 고질병을 알았다.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본기와 개인기, 체력 강화에 노력했다고 박항서 감독은 알렸다. 이번 대회 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아쉬운 점을 보였다. 기대와 달리 좋은 성적에 실패했다. 그래도 중국 상대 3:1 승리, 일본과의 무승부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박항서 감독이 만든 베트남 축구는 이제 박항서 없이 자신들만의 미래를 구상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박항서 체제 하에 발굴된 많은 선수들이 있고, 유소년 발굴을 위한 베트남 미래 축구 바탕도 다져가고 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피파랭킹 145위에 위치해있다. 2020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최종 6위로 기존 감독이 사임했다. 이 후 2021년 김판곤 감독이 부임하여 동남아시아 한국 감독 진출이 많아지게 되었다. 부임 이후 첫 아시안컵 예선 3경기에서 2승 1패로 상위 진출을 했고, 이후 아시안컵 본선 진출까지 이루었다. 1980년 이후 43년만의 아시안컵 본선이었기에 말레이시아 축구 붐을 이루어 냈다.

 

추가로 신태용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알아보자면. 아시안컵을 위해 세계 각국에 있는 인도네시아계 선수들을 찾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아시안컵 본선에 목표를 하며 말레이시아 역시 투자를 결정한것이다. 조르디 아마트, 케빈 딕스, 에밀 아우데로와 같은 선수들이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결국 아시안컵 예선 마지막경기 네팔 상대 7:0 승리를 이루어내며 16년만의 본선 복귀를 했다. 신태용 감독 아래 수석코치로는 최인철, 코치로는 조병국, 김봉수, 유재훈 등이 포진해있다.

김판곤 감독

이번 AFF컵에는 총 3명의 한국인 감독이 지략대결을 펼치고 있다. 오래전부터 지휘봉을 잡아 이번 대회 마지막을 선언한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말레이시아의 김판곤감독, 과거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이 있다. 총 10개 국가가 참여 10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태국과 베트남이 있으며, 한국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선전도 많은 기대를 불러온다.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며, 1월 16일까지 대회가 이어진다.

 

 

2023년 1월 2일 내용 추가.

현재 조별리그 경기가 마무리 향해 가고 있다. 신태용감독의 인도네시아는 한경기 승리한다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필리핀을 상대해야하는데, 필리핀은 탈락을 확정했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베트남의 경우 마지막경기 미얀마를 상대 승리하면 진출하게된다. 미안마 역시 탈락이 확정되었고,  김판곤감독의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를 잡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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