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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소식] 유럽을 떠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새로운 팀은 어디일까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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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과정

황의조는 22-23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다. 이전 소속팀이던 브로도는 리그 최하위로 강등되었지만, 11 득점을 넣으며 리그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프랑스 리그의 낭트, 스트라스부르, 투르아, 몽펠리에 독일의 샬케, 마인츠 등 복수의 팀에 관심을 받았다. 낭트는 직접적인 관심과 제안을 꾸준히 보내왔다. 낭트가 좋은 선택지로 보였다. 그러나 황의조는 몇 시즌 간 프랑스리그에서 뛰었기에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희망했고, 울버햄튼, 풀럼과 제안을 주고받았다. 그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적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다. 결국 이적 협상 경쟁에 노팅엄 포레스트가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다. 이적과정에 알려진 조건은 올림피아코스로의 임대였다. 그렇게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적하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이적을 했다.

 

선수 본인은 빅리그에서의 경험을 원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도 있었다. 우선 소속팀 보르도는 강등된 상황이기에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출전을 희망했다. 또 노팅엄은 이번시즌 승격된 팀으로 한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기에 실수가 한두 번 나온다면 주전으로 뛰기 어려워질 수도 있었다. 보르도와 달리 주전 경쟁이 험난한 상황이었다. 황의조는 주전으로 출전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시즌이었기에 경기력을 올려야 했고, 득점 감각이 필요했었다. 그렇기에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라는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함과 동시에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는 올림피아코스 임대가 선택지가 된 것이다. 

 

 

올림피아코스에서의 부진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진이 이어졌다. 리드 2라운드 첫 출전을 해 몇 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와 리그에서 기회를 받고 몇 차례 출전했지만 득점은 볼 수 없었고 팀 입장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하는 공격수는 부담이었다. 황의조의 부상으로 공격수인 세드릭 바캄부가 영입되었다. 올림피아코스에서도 주전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세드릭 바캄부와 유세프 엘아라비가 주전과 교체 옵션을 맡고 있고 황의조는 3 옵션 선수가 되었다. 그렇게 결국 임대 조기 종료가 되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그러나 1월 14일 기준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팀 입장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순위이다. 그렇기에 황의조의 부진은 다소 빠르게 대체선수 영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반전이 필요했던 황의조는 여전히 활약은 아쉬웠다. 4경기에 출전했고 별다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그리스리그에서의 최종 기록은 리그 5경기 컵, 유로파리그 포함 11경기 출전 1 도움이 전부였다. 

 

임대 조기종료가 확정된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는 황의조의 새 팀을 찾고 있다. 아무래도 영입한 황의조가 노팅엄에서 뛰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재 임대나 이적을 통한 이적료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규성과도 링크가 났었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공식적인 제안을 보냈다고 하고 복수의 MLS(미국리그) 팀, 일본의 비셀고베 한국의 FC서울이 제안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진다. 피파 규정상 황의조는 이번시즌 유럽에서 더 이상 출전할 수없다. 한시즌에 최대 세 팀에서 등록, 두 팀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황의조는 시즌 시작하고 보르도에서 경기를 출전했기에, 노팅엄에 돌아가도 출전은 불가해 훈련만 해야 한다. 또 새 유럽팀으로는 이적조차 불가하다. 

 

 

결과적으로 노팅엄을 향한 이적은 악수가 되었다. 30세의 나이로 적지는 않지만 아직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3년간 뛰며 98경기 29득점을 올렸고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는 70경기 30 득점을 올렸다. 득점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U23팀 합계 29 득점을 올린 2010년 후반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중앙 공격수 경쟁에 최전방에 있던 선수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조규성, 오현규라는 새로운 공격수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아직 자리를 내려놓기 이르다. 빨리 새로운 팀을 찾아 자신이 가진 가치를 증명하고 새롭게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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