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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Premier League

[PL 감독열전] (2) 미켈 아르테타 : 아스날 FC 2편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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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선수생활과 21-22 시즌까지를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 22-23 시즌의 돌풍을 자세히 다루어보겠다.

 

아스날 FC 22-23 

이전 시즌 종료 후 아르테타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21-22시즌 5위로 그쳤지만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확실한 주전 뎁스를 채우는데 주력했다. 먼저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를 과감하게 보내고 새로운 공격수인 가브리엘 제수를 영입했고 은케티아를 1군으로 기용하게 했다. 아스날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서브 뎁스 문제를 보강하기 위해 엘네니의 재계약, 진첸코, 파비우 비에이라를 영입한다. 또 윌리엄 살리바가 생테티엔에서 복귀했는데 이는 한 명의 영입 그 이상의 효과를 불러왔다. 무릇 전반기 아스날은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즉 크리스마스 성적을 비교해 보면 아스날 구단 역사에 남을 수준이었다. 실제로 개막 14경기 승점은 역대 최고였다. 

 

아스날의 특징은 개인에 의존하지 않고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공격을 추진한다. 제수스가 중앙 공격수는 맞지만 다양한 위치에서 연계를 통해 득점을 꾸려나간다. 팀 다득점 1위는 현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다. 7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시즌 리그 탑급의 드리블러가 되었다. 왼쪽 윙어로 출전해 평점 7.4의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같은 7골의 득점 선두는 외데고르이다. 팀 내 전반적인 경기를 조율하며 무려 7골을 득점했다. 주장완장도 착용할 만큼 팀 내에서 신뢰받고 있다. 사카 역시 6골 6 득점으로 없어선 안될 선수이다. 이제는 아스날의 기본 옵션과 같은 선수가 되었으며 팀 내 평점 2위이다. 외에도 5골의 제수스, 3골의 자카, 2골의 은케티아, 넬슨, 파티 등 주전 비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수비도 완전히 달라졌다. 윌리엄 살리바는 3년간 임대 생활을 했으나 지난시즌 마르세유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아스날에 기용되었다.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11회의 가로채기 27회의 헤더 클리어를 기록하고 있다. 당당히 이번시즌 베스트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외에도 벤화이트, 진첸코, 티어니, 토미야스는 벤치와 선발 가리지 않고 나와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합류한 램스데일은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경기에 나와 8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고 33%의 페널티킥 선방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문제점이었던 뎁스 문제는 아직 100% 해결하지 못했다. 시즌 말미 연쇄적인 부상으로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아스날은 이번시즌 보강을 한다고 했지만 우승을 위해선 더 준비를 해야 한다. 4-3-3 공격 전술에서 윙어는 핵심 자원이다. 그러나 에밀 스미스 로우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한자리 공백이 생겼고 그 자리를 마르티넬리가 전담하고 있다. 넬슨이 가세하며 조금은 숨통이 트였지만, 사카의 빈자리까지 메우려면 한두 명의 윙어는 필요한다. 윙어자리에 빈틈이 생겼을 때 전술이 흐트러지는 것을 보면 달라져야 한다. 왼발 센터백 역시 마갈량이스가 전담하고 있다.  부담이 과하며 롭 홀딩을 제외하고는 크게 대안이 되지 못한다. 제수스의 무릎 부상으로 대체하고 있는 은케티아도 한계가 있기는하다.일단 후반기 이어진 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웨스트햄전 3:1 브라이튼전 4:2, 뉴캐슬전 0:0으로 아직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아니다. 앞으로 토트넘, 맨유, 에버튼 강팀과의 경기가 있다. 이제 본격적인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부상을 경계해야 하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영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술

펩 과르디올라 수석코치 출신 답게 펩의 전술을 많이 닮아있다는 평을 받는다. 선수 한두 명이 돋보이는 게 아닌 전반적인 조직감과 짜임새를 다지고 빠른 역습을 잘 활용한다. 압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원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공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과거 아스날의 주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때와 같이 아르테타만의 리더십 있는 코칭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 아스날의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를 개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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