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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K League

[오피셜] 수원삼성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 영입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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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이 수원삼성으로 이적했다. 늦게 국내무대로 합류해 k리그 MVP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삼성 김보경

김보경은 전북현대에서 22시즌 출전시간이 많이 줄었다. 개인 기량하락도 있었지만, 전북현대는 4-4-2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통일하고 있으나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 롤을 수행해온 김보경에게는 다소 맞지 않는 위치였다. 전북현대는 김보경에 대한 배려로 연봉을 대신 해결해주고 새 팀을 찾게끔하였다. 그렇게 1월 16일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게 된다. 2년의 계약기간에 13번의 등번호를 받았다. 수원삼성은 지난 해 강등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왔기에 새로운 23시즌 이를 갈고 준비하고 있다. 김보경의 합류는 팀 입장에서 경험 많은 선수 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할 것이다.

 

김보경의 커리어

김보경은 J2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한시즌 동안 8골 3도움으로 무명의 한국선수가 일본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다. 이때의 활약으로 원 소속팀이던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한다. 주전으로 출전해 26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다음해에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9골을 기록하고, 카디프시티로 이적한다. 김보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로 활약하며 동메달을 차지했고 카디프시티에 입단한다. 한국 미드필더 유망주로서 카디프로의 이적에 아쉬움을 내비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김보경은 챔피언십(2부)에서 28경기 중 20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경험과 팀으로 부터 인정을 받는다. 이당시 2득점과 3도움을 기록했다. 다행히도 카디프 이적 한시즌 만에 승격의 꿈을 이룬다. 13-14시즌 EPL에서 뛰기 시작했다. 12라운드 맨유와의 경기, 극적인 동점골이자 EPL 데뷔골을 성공시킨다. FA컵 포함 총 31경기에 출전했다. 김보경과 위건은 EPL에서 한시즌만에 도로 강등당한다. 14-15시즌 김보경은 위건으로 이적하게 된다. 챔피언십에서 18경기를 소화하며 2득점을 기록했지만 위건은 경질되고 말았다. 그리고 김보경은 FA로 J리그로 잠시 이적한다. 마쓰모토 야마가 라는 팀으로 이적했지만 강등되었고 전북현대로 합류하게 된다.

 

 

전북현대에서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거 출신의 면모를 보였다. 시즌 43경기에 출전했고 7득점 9도움을 올린다. 챔피언스리그부터 클럽월드컵까지 전북과 함께 다양한 대회에서 출전했다. 그다음해인 2017시즌에도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리그 후반기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하게 된다. 가시와에서 꾸준히 출전했으며 이적 두번째 해 2018년에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긴 했다. 그러나 김보경은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해, 울산 현대로 돌아오게 된다. 

 

울산으로 1년간 임대이적하게 되고, 돌아온 김보경은 K리그를 호령했다. 리그 35경기 13골 9도움, 시즌 39경기 13골 10도움을 기록해 울산의 핵심이자 리그의 MVP가 되었다. 전북에 밀려 아쉽게 우승은 실패하고말았지만 K리그의 김보경은 누구도 막지 못하는 선수가 되었다. 울산에서의 활약으로 김보경은 친정팀 전북에 완전이적한다. 전북에서의 김보경은 111경기에 출전하며 11득점을 올렸다. 울산에서 만큼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1년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고 리그 탑급 미드필더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김보경은 카디프 시티에서의 챔피언십 우승과 전북현대에서의 3번의 리그 우승, 2번의 FA컵 우승,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어냈다. 또 2012 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K리그 MVP 1회, 리그 베스트11 1회, 도움왕 1회라는 걸출한 기록도 가지고 있으다. 또 일본J리그 J2리그, 영국 EPL, 챔피언십, 한국 K리그까지 김보경은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겪은 미드필더이다. 강등과 우승을 많이 겪은 신기한 기록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김보경은 이제 수원에서 K리그 4번째 출발을 앞두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수원삼성의 부활을 이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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