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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K League

[이적소식] 오현규 셀틱 이적에 구체적 조건 공개되었다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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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으로의 잔류가 유력하던 오현규의 셀틱 이적이 다시 재점화되었고 외신으로부터 이적료가 공개되었다.

 

오현규 셀틱 제안받다

 

1월 29일 kbs와 이병근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에서 셀틱이 계속해서 좋은 제안을 보내오고 있고, 오현규선수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네 번이나 감독을 찾아왔으며 이제는 마음을 돌릴 수 없을 듯하다는 말을 했다. 이 인터뷰로 오현규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까지는 셀틱의 제안을 거절함과 동시에 오현규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그 과정에서 선수와 팀이 말을 맞추지 못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결국 감독이 나서서 오현규를 잡지 못했다는 말을 했다. 이어 오후 공개된 엑스포츠 뉴스 기사에서는 설 명절 중 내부 회의를 거쳐 오현규의 거취를 확정할 것이고, 오현규의 전지훈련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밝히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리얄토마스 기자의 트위터를 통해 오현규의 이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나왔다. 셀틱은 한국의 스트라이커 오현규 영입에 근접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는 그야말로 이적 오피셜이 다가왔음을 알린 것과 마찬가지다

 

셀틱은 조규성의 이적 실패 이후 오현규의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조규성 선수는 팀과의 협의 끝에 잔류를 결정할 확률이 높다. 조규성에게 제안할 금액으로 오현규에게 제안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 공개된 이적료는 약 48억 원이다. 이는 대단히 큰 금액이다. 수원 삼성 입장에서도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이라 할 수 있다. 기존 27억부터 시작한 금액은 48억의 제안까지 올랐다. 또 추후 이적료의 일정 비율을 수원에 지급하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가 더 큰 금액으로 이적하게 될 때 일부 금액이 원 소속팀에 주어지게 되는 조항이다.

 

 

오현규를 보내는 수원의 2023

이제 수원은 오현규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원삼성은 2023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먼저 수원은 2022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치고 강등의 위기에 처했었다. 구단 역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였으며 오현규의 득점으로 강등의 문턱에서 살아남았다. 겨울 이적시장 염기훈, 이기제, 민상기의 재계약 소식이 있었다. 은퇴예정이던 염긱스, 염기훈이 플레잉 코치 계약을 맺으며, 한 시즌 더 도전을 준비한다. 염기훈이라는 존재만으로 수원 팬들과 선수들에게 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의 에이스 이기제가 3년간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없어선 안될 레프트백이다. 22 시즌 주장이던 민상기도 재계약을 했다.

 

 

오현규의 빈자리가 클 공격진에는 김경중과 아코스티가 영입되었다. 두 선수 다 안양 소속으로 수원과의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렀던 적진의 선수들을 영입해 왔다. 김경중은 윙어로 한 시즌 동안 6 득점 4 도움을 기록했다. 윙어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여실히 발휘했다. 22 시즌 K리그 2 도움왕 아코스티도 수원에 합류했다. 아코스티 역시 윙어지만 안양에서 공격 위치로 소화한 적이 있기에 중앙 공격수로 출전할 수도 있다. 

 

미드필더에 베테랑 김보경이 영입되었다. 김보경은 전북현대에서 수원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했고 K리그 MVP도 차지한 적이 있는 만큼 수원이 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출신의 호드리구 바시니 선수가 임대로 합류했다. 플레이 스타일은 날카로운 왼발을 보유하고 있어 키패스와 좋은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고 한다.

 

매탄고 유스로 수원의 미래로 평가받는 강현묵은 빠르게 입대를 결정했다. 22년 12월 1월 수원 삼성 팀에서 유일하게 최종합격했다. K리그 1에서 주전으로 출전하며 33경기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기에 23 시즌부터 김천 상무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되었다. 수원 삼성 입장에선 필요한 인재이지만 미래를 위해 군 입대를 결정하였다.

 

 

 

수원삼성과 오현규는 이제 이별을 앞두고 있다. 오현규는 셀틱에서 경험을 쌓아 차기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가 되어야 한다. 수원은 오현규가 떠났지만 남은 시간 충실히 팀을 보강해 왕조를 재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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