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Premier League

[FA Cup] 리버풀 2:2 울버햄튼 (리버풀 상대로 이루어낸 '황희찬'의 시즌 첫 득점)

by 올댓다이어리 2023. 1. 8.
728x90
반응형

1월 8일 새벽 치러진 울버햄튼과 리버풀 간의 FA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로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후반 17분 투입된 황희찬은 5분 뒤 쿠냐와의 패스 연계를 통해 득점했다.

 

울버햄튼 황희찬

황희찬은 16-17시즌 1군에서 첫 선을 보였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소속 팀이다. 첫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6골 23 도움으로 그야말로 엄청난 시작을 했다. 유로파리그에서 3번의 교체 출전으로 2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어엿한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부상이 있었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 13 득점 4 도움을 했다. 좋은 활약으로 분데스리가 2부였던 함부르크의 관심을 받는다. 함부르크는 명문팀이지만 1부 리그 승격이 간절했다. 그러나 득점이 부족했다. 20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았지만 2 득점으로 조기 임대를 종료했다. 돌아온 황희찬이 맞이한 시즌에서는 홀란드라는 동료를 만나게 된다. 그로 둘은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황희찬은 리그에서만 11골, 시즌 전체 16골 21 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렇게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그러나 주로 교체 출전했지만 리그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1 도움만을 기록했고, 포칼컵에서 3 득점이 전부이다. 주전에서 완전히 밀린 황희찬은 PL 울버햄튼의 임대 이적을 발표한다.

 

황희찬은 공격수의 공백이 있던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하나의 희망을 건 카드였다. 직전시즌 부진을 겪얶지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보여준 잠재력은 분명하던 황희찬. 그렇게 그를 임대했고, 좋은 활약으로 완전이적 조항을 사용해 입단 반년만에 정식 영입 선수가 되었다. 첫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적 초반 6경기 4골을 넣어 정말 이적했으나 후반기 득점이 부족한 모습이 나왔다. 그렇게 리그 30경기, 5골 1 도움으로 아쉬운 시즌을 마감했다. 그렇게 맞이한 22-23 시즌 리그 중반 월드컵도 있기에 많은 준비를 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 전까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리그 4경기 선발, 8경기 교체 출전했고 1 도움만을 기록했다. 

 

 

 

험난한 울버햄튼의 미래

울버햄튼은 22-23시즌 전반기 아주 처참한 경기력으로 시즌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월드컵 이후 치러진 후반기 3경기에서는 1승 1 무 1패를 기록했다. 그렇게 18경기에서 3승 5 무 10패로 승점 14점 19위이다. 문제는 득점력이다. 18경기에서 11 득점 밖에 하지 못했고 득점 수는 리그 최하위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포덴세와 네베스인데 각각 4 득점씩 합 8 득점이다. 팀 득점의 80% 이상이 두 선수에게 나왔다. 팀 어시스트도 주앙 무티뉴가 2개로 최다도움이다. 1 도움인 황희찬이 팀 내 도움 2위라는 것이다. 울버햄튼은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 부족한 득점력을 메꿔야 하고, 그 역할은 황희찬이 함께 지니고 있다. 

 

FA컵 울버햄튼 VS 리버풀

오늘 새벽 치루어진 울버햄튼과 리버풀 간의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두었고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리버풀은 반다이크를 부상으로 잃으며 부진을 걱정하게 될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리그 19위에 위치하고 있어 부진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울버햄튼은 최전방에 게데스와 히메네스를, 리버풀은 각포, 누녜스, 살라를 가동했다. 전반 26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실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곤살로 게데스가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45분 다르윈 누녜스가 아널드의 도움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토티 고메스의 헤더 실수로 살라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넘어오는 공을 토티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이 흘러 살라에게 연결됐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63분 황희찬, 누네스, 쿠냐를 투입했다. 곧바로 66분 황희찬과 쿠냐의 패스 연계로 멋진 동점골을 만들었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자, 23년 첫 골이 터졌다. 부진한 성적과 부상이 겹치는 악재의 연속에서 월드컵기간 최고의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기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거는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후반기 좋은 모습으로 강등권에서 탈출과 황희찬의 많은 득점을 기대해 본다.

728x90
반응형

댓글